아키텍트로서 성장하기 위한 길은 막막하게 느껴지곤 한다. 누구에게 아키텍트로서 가야 하는 길을 물어야 할 것인가? 산전수전 다 겪은 나이가 지긋한 아키텍트로 활동 중인 사람을 만나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따라서 필자는 업계 최고의 아키텍트들의 조언을 모아 가상의 인터뷰를 진행해 봤다. 이 인터뷰의 내용은 필자가 PLoP라는 패턴학회에서 만난 해외 거장들과의 토론과 조만간 출간될 번역서인 『아키텍트가 알아야 할 97가지』의 내용을 모아 만들었다.
손영수 안녕하십니까? 여러 선배님들. 아직 ‘Architecture’의 ‘A’자도 깨우치지 못했지만, 여러 선배님들에게 아키텍트로 성장하기 위한 방법과 또 아키텍트로서 올바른 아키텍처를 바라보는 방법들을 여쭤 보고자 합니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일텐데, 여러 선배님들처럼 훌륭한 아키텍트가 되기 위해선 어떠한 것들을 준비해야 할까요? 실제 현업에서 아키텍팅할 때 어떠한 부분을 고려해야 할지 여러분들의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