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oP이 드디어 20주년을 맞이 했습니다.
20주년 행사인 만큼, 초기 패턴을 이끌었던 맴버들이 대거 참석한다는 것이고, 가장 먼저 PLoP 이 열렸던 성지인 Allerton Park에서 열립니다. 책에서 본 그곳에서 책에서나 보는 대가들과 만난다니 기쁘네요.
- Ralph Johnson
- Ward Cunningham
- Rebecca Wirfs_Brock
- Joseph Yoder
- Richard Gabriel
- Joshua Kerivsky
얼마전 이대엽님이 도메인 주도 설계 (Domain Driven Design) 라는 명서를 번역해 주셨습니다. 저 역시 구매를 했었고, DDD가 가져오는 철학이나 사상은 정말 훌룡합니다.
왜 이런 명서가 이제 번역될수 밖에 없는지 현실을 알고 있지만, 정말 슬픕니다.
POSA나 DDD와 같은 명서들은 번역을 한다는 것의 거의 희생에 가깝습니다.
사실 역자 입장 에서는 적절한 어휘 선정과, 국내 개발자의 시선에 맞게 레벨을 조정하기 위해 각주를 다는등 여러가지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책이 많이 팔릴지도 의문이고, 이미 읽을만한 분은 다 읽었다고 생각이 들고, 나의 안티를 양성하지 않을까 고민이 됩니다.
실례로, 몇몇 출판사를 통해 “명서를 왜 이렇게 번역했느냐?”라며 여러가지 공격을 당한 사례들을 종종 들었기에 쉽게 움직이지 못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DDD가 이 세상에 나오게 해주신 이 대엽님과 여러 고생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DDD는 고객과 개발자/아키텍트 간에 대화를 나눌수 있는 좋은 도구입니다.
패턴 계의 철학을 생각해 보면, 모든 상황에 만능인 솔루션은 없다. 단지 상황에 맞는 해결책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해당 Context들이 대부분 도메인과 밀접한 연관이 있고, DDD의 초안이 PLoP 에서 첫 데뷔를 했기 때문에 역시 그 본류는 패턴의 철학과 맞 닿아 있는 방법입니다.
그럼 DDD를 프로젝트에 적용하기 이전에, 고려해야 할 것들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어떠헌 프로세스, 툴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느 철학입니다. 맹목적인 추종보다 결국 상황에 맞는 솔루션이라는 것을 기억해 주셔야 됩니다.
이번 저자 워크샵은 정말 힘든 강행군의 연속이었습니다.
PLoP 2011의 의장인 Lise Hvatum 과 2일에 거쳐 패턴을 같이 다듬었습니다. 사실 이번 PLoP에는 저희가 바쁜 일정에 논문을 잘 쓰지 못해서 논문을 같이 다듬는 Writing Group으로 배정을 받았는데,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운거 같습니다.
같이 논문을 써준 김 지원님이 같이 간 덕분에 외롭지 않고, 이래 저래 정리한 내용도 2배로 늘어났습니다.
결과적으로 좀더 Clear하게 그리고 Simple 하게 전체적으로 패턴을 바꾸었습니다. 첫째날 차 유리가 깨지고 지원이가 노트북을 읽어 버리는 바람에 사고 수습하느라 하루가 날라가 버리고, 남은 2일동안 강행군을 펼쳤고, 마지막날 새벽 4시에 겨우 마쳐서 최종본을 보냈슴니다.
지원가 맘고생도 많았지만, 이 잃어버린 노트북만 아니였어도.. 이렇게 고생을 하지않았을 텐데… 마지막날에 발표한 자료가 pdf 로 변환하면서 몇몇이 깨져버려 이래 저래 고생을 가장 많이한 PLoP 입니다.
Lise에게 보여주니, 새벽 4시에 온 메일을 보고 놀랐다고,정말 용감했다고 하더라구요! 좀더 명확하고 간결해졌다고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저자 워크샵
저자 워크샵이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은 제가 일전에 포스팅 한 저자 워크샵 데모 포스트를 보시고읽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중앙에 있는 분이 PLoP 11 Chair이자 , 저희 논문 Shepherd였던 Lise Hvatum ,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분이 AsianPLoP의 리더이자, 와세대 대학의 조교수이신 Hironori Washizaki 입니다.)
실제 저희 워크샵에서 받은 내용을, 지원이가 잘 정리해 주었습니다. 추후 mp3를 듣고 더 업데이트 할 생각입니다.
저에게 연례 행사가 된 PLoP / SPLASH 참가는 정말 뜻 깊은 행사가 될듯 합니다.
이번 Bootcamp 행사는, Linda Rising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을 못해 아쉬움이 컸습니다. 하지만 반사 이익으로 사상 최고의 맴버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 Robert Hanmer, Joe Yoder, Rebecca Wirfs-Brock 님이 진행을 하셨습니다. 이전 2번의 워크샵과는 다르게 프리젠테이션이 많이 보강되었습니다.
작년에 있었던 Joshua Kerivsky 발표의 영향 때문인지, Christopher Alexander의 철학과 이야기들이 많이 보강되었고, Joe Yoder가 AsianPLoP에서 했던 패턴 라이팅까지 패턴을 가르키는데 종합 선물센트에 가까운 Bootcamp 였습니다.
거기다 일본 KEIO대학에서 대거 행사에 참여했는데, 다케시라는 분이 Learning Pattern Languages를 만들었다며 선물로 나누어 주었습니다. (같이 프로젝트를 한 토모라는 분이 “Learning Pattern”의 PDF 버전이 공유되어 있다고 하니, 추후 접수되는 대로 공유하겠습니다. 아마 지금 일본 분들은 고국으로 가느라 비행기에 있겠네요.)
PLoP 11 / SPLASH에 다녀오겠습니다. 갑자기 쌩뚱맞지만, 이제 저에게는 연례 행사가 되었답니다. 저의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되준 PLoP에 다녀와서 많은 정보를 공유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학회는 별로 외롭지 않은 것이 EVA팀의 김지원군 역시 회사 지원을 받아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포스팅을 2배로 할수 있고, 곧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해 드릴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전 아마 이 학회 다녀오면 몇일간은 잠을 못자며 정리하느라 보낼 수도 있습니다.
작년 2010년 PLoP에 다녀와서 남긴 포스트 입니다. 물론 더 있지만 굵직한 것 위주로 정리해 봤습니다. (PLoP 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아시고 싶으시면, https://arload.wordpress.com/tag/plop/를 보시면 될듯 합니다.)
프레임워크 문서화 잘하기 자료입니다. 이 글의 모든 저작권은 박선욱 님에게 있습니다.
박선욱님이 마소 9월호에도 기고를 하셨는데, 추후 기고 자료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발표 자료 소개
새로운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접하는 일은 이제 예사가 되었다. 어떻게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학습하여 활용할 수 있을까? 역발상으로 프레임워크 문서화 잘하기 패턴을 통해서 우리가 원하는 정보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있다.
때로는 관련 책을 제목만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프레임워크가 아니더라도 우리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는 문서화패턴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다.
오랜만에 다시 PLoP에 대한 정보를 보내드립니다. 제가 개인적로 바빠 아직도 PLoP 정보를 다 못올렸는데. 또 PLoP이 열리네요 🙂
제 2회 AsianPLoP이 Tokyo에서 열립니다. 작년에 다녀와서 PLoP에서 배우지 못한 새로운 것들을 많이 배워왔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조율중이라. 말씀 드릴수 없지만, 위 링크를 보시면 대충 분위기를 아실 수 있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