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화를 시작할 수 있다는 열정, 마음가짐을 가졌다면, 이제 조직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바로 사람을 얻는 것이지요.
나의 사람을 만들고, 같이 생각을 나누어 점진적으로 혁신의 생각을 전파해 나가는 것입니다. 큰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맥이 넓은 Connector를 통해 Guru를 만나 나의 아이디어와 생각을 다듬어 신뢰성을 확보하고, 나의 상사인 Local Sponsor, 높게는 고위층인 Coporate Angel에 지지를 얻습니다. 그리고 Connector를 통해서 Innovator 성격의 사람을 찾아 내어 변화를 만들어 내자는 것이 목적입니다.

내가 설계한 시스템을 과연 개발자가 잘 만들고 있을까?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우리 시스템이 어디가 꾜여있진 않을까? 진척율을 짝짝 올라가 양은잘 맞추는거 같은데..?
만약 이런 질문을 하고 있는 Architect나 Senior Software Engineer라면, 중간 상황을 어떻게 파악하시나요? 완벽한 대답은 아니지만 최소한 제대로 Architecting의 흐름이 흘러가는지 파악하는 좋은 툴중 하나인 DSM (Dependency Structure Matrix) 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일전에 Dependency의 종류를 설명한 Dependency 대한 고찰 과 Dependency를 해결하는 방법을 소개한 Dependency 를 관리하는 방법 사이에 있는 포스트로, 바로 Dependency가 어디에 있는지 분석하자는얘기입니다. 문제 제기와 해결책은 제시했는데, 사실 Dependency를 파악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리지 못했습니다. 이제서야 이야기를 꺼내게 되네요.
이 포스트는 2005년 OOPSLA에서 발표된 Paper인 “Using Dependency Models to Manage Complex Software Architecture”의 내용을 약식 정리한 것입니다.

이번주 금요일 저녁에 강남에서 패턴 세미나를 엽니다.
이광춘 님과 친한 태호형이 힘을 다해 운영하고 있는 미래의 소프트웨어 품질 연구회라는 커뮤니티로, 좋은 강사들을 섭외해서 매 달마다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네요. 좋은 강사의 자격(?)은 의심되지만, 부족하나마 저의 지식을 공유할려고 합니다.
- 주최 : 미래의 소프트웨어품질 연구회(미소연), DigiEco
- 일시 : 2009년 10월 23일(금), 오후 7시30분- (세미나는 1시간 30분 예정)
- 장소 : 토즈 강남대로점 (교보사거리 위치)
- 주제 : 미워도 다시 보는 패턴 이야기 / PLOP 학회 참석 후기
이번 행사는 Pattern에 대한 올바른 시선과 학습법을 제공해 드리고, PLoP에 대한 공유도 약간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Do Food 패턴의 일환으로 약간의 음식(도넛 or 김밥) 도 무료로 제공되니, 금요일 약속이 없으시다면 방문해 주세요 🙂

저희 Eva팀이 드디어 두 번째 프로젝트인 “97 things every software architect should know (가제 – 모든 아키텍트라면 알아야 할 97가지 이야기)” 에 대한 1차 번역을 마쳤습니다.
2 달만에 번역하기 프로젝트를 시도했지만, 예상외로 아키텍트 특유의 고급적인 문체, 시와 같이 운율을 살리는 비유, 해당 도메인의 지식 부재등으로 약간의 난전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3달 만에 1차 번역이 마치게 되었네요. 내부적으로 1차 리뷰를 마치고 출판사에 맡겼지만 아직 손봐야 할 것이 여러군 데 있는 건 사실입니다. 어느정도 책의 형태가 나오면 베타리더를 모아 더 다듬어야 겠죠.
범위는 프로젝트의 크기를 언급합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 노력, 자원들이 필요한가?. 어떤 수준의 품질에서 어떤 기능성을 가지는지? 얼마나 많은 위험이 있는지? 어떠한 제약이 존재하는지? 이에 대한 대답들이 프로젝트의 범위를 정의합니다.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들은 크고, 복잡한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것을 사랑합니다. 잠재적인 보상은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프로젝트 외관상의 중요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프로젝트의 범위를 인위적으로 확장하게 유혹할 수 있습니다.
범위를 확장하는 것은 성공의 적입니다, 왜냐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빨리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프로젝트의 범위를 2배로 증가시키는 것은 종종 실패의 가능성을 10배로 높입니다. 왜 이렇게 실패 가능성이 높아질까요? 몇 가지 예 들을 살펴봅시다.
직감은 일을 두 배로 일을 하기 위해 우리의 시간이나 자원을 두 배로 늘리라고 말합니다.
역사[1]는 ,직관이 제안했던 것처럼, 미치는 영향이 선형적으로 증가(두배로 일하기 위해 미치는 영향이 단시 시간과 자원을 두배로늘리는 것)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나 네 명의 팀은 두 명의 팀이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보다 2배 이상의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들것입니다.

이미 구축되어 있는 시스템의 Sequence Diagram을 자동 생성하는 몇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그중 대표적인 것이 Enterprise Architect 의 Sequence Diagram 생성 기능을 이용하는 것일 겁니다. 하지만 EA는 실제 Debug와 Breakpoint를 걸어가면서 Step by Step으로 일일이 실행해야 되기 때문에, 실제 상황을 만들어 테스트를 해야 합니다. 물론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것이 큰 강점이지만, Window 플랫폼에 종속되어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꽁수로 Linux에 돌리는 법도 있긴 있습니다. ) 그래서 EA가 동작하기 힘든 WinCE 기반의 시스템에서는 Sequence Diagram을 추출하기 힘들죠.
Sequen Diagram을 자동 생성하자고 정식 버젼도 아닌 VSTS 2010 을 깔아서 설치하기에는, 개발 환경 문제와 많은 시간이 소요 되기 때문에 할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NET 용으로 툴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SequenceViz라는 툴입니다. 또한 Reflector의 Plug-in도 제공합니다. SequenceViz를 사용하기 위한 환경 구축과 그리고 숨겨진 기능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 같이 .NET 2.0 버젼을 유지해야 되는 애매한 상황에서는 그럭 저럭 쓸만한 (?) 툴인 것 같습니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해야 될 가장 중요한 것을 선택합니다. 하지만,설계(소프트웨어 또는 다른 것들)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두 가지 선택사항의 존재는 당신이 설계 시 불확실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은 알려주는 지표(indicator)입니다.
불확실성을 가능한 마지막 순간에 설계에 자세한 부분(defer commitment[1])을 결정할지, 설계 결정들의 중요성을 감소시키기 위해 분할하고 추상화할지 결정하는 기준으로 이용하십시오. 만약 당신의 마음을 첫 번째(가능한 나중에 결정하는 것 – defer commitment)에 고정시킨다면 이 첫 번째 원칙에 갇히고 종속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부수적인 결정이 굉장히 중요해 지고 소프트웨어의 유연성이 줄어듭니다..
아키텍쳐에 있어서 가장 간단하고 구조적인 정의중 하나는 Grady Booch의 말에서 인용됩니다.
“모든 아키텍쳐는 설계지만 모든 설계가 아키텍쳐는 아니다. 아키텍쳐는 시스템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설계 결정들을 나타낸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변화의 비용에 의해서 측정된다.”
이 정의에 따르면 효과적인 아키텍쳐는 일반적으로 설계 결정의 중요성을 감소시키는 것입니다. 비효율적인 아키텍쳐는 설계 결정의 중요성을 확대시킵니다. 설계 결정이 합리적으로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로 진행될 수 있다면, 아키텍트는 한 걸음 물러설 필요가 있습니다.
Fearless Change를 읽으면서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를 많이 얻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아키텍팅을 하기 위해선, 기술 못지않게, 다른 부분(조직 구조, 협력, 대화법등..)도 중요하다는 것을 더욱 알게해주며, 저의 예전과 현재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서적이기 때문입니다.
세계에서 내놓아라는 유명 컨설턴트와 1년 같이 프로젝트도 진행해 보고, 국내의 유명 컨설턴트와도 차기 버젼을 개발했을때 느꼈던 점은 컨설턴트가 자신의 생각을 관철하려고 하지, 정작 우리 개발자의 이해나 생각을 많이 물어보지 않으려고 했다는 겁니다. 마치 자기가 새로 정립한 이론을 테스트하기에 급급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더군요.
전 이해를 구하는 컨설턴트를 만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그렇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짧은 시간에는 위에서 아래로 변화를 내려찍는 방식을 취할 수 밖에 없었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시간이 없다 보니 점진적이면서 모두를 변화시킬수 있는 Bottom-Up 보다는, 내려찍는 Top-Down 방식이 진행될 수 밖에 없고, 조직 구조도 상명 하복을 잘 받아들이수 있게 계층화되어 있다는 것이지요. 관리자 입장에서는 강점이지만, 아래있는 사람들이 주체적으로 변화의 주역이 되기는 힘든 구조라고 생각이 듭니다.
지하철에서 1장을 읽으면서 연습장에 쓱싹 쓱싹 정리해 봤습니다. Fearless Change 에서 조직를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큰 명분(motivation)을 내세우는 장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왜 변화가 어려운지 설명하는 장이지요. 하나 하나 세밀하게 다 설명 드리고 싶지만, 아무래도 제가 느낀 감동은 다 말로하긴 힘들듯 합니다. 전 큰 핵심만 전달해 드려야 될 듯 하네요.

오늘 Rebecca의 강의를 들은 후, 아는 분과 설계와 구현간의 gap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설계라도, 개발자가 전혀 다르게 구현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RTC와 같은 좋은 툴들이 보급된다고 해서 과연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까요? 이러한 툴에 맞게 개발 문화가 정착된 회사가 한국에 몇이나 있을까요? 형식적인 것이 아닌, 진정한 개발 문화가..
솔직히 이런 문제는 한국에서개발자 대비 QE의 비율이 너무 빈약해서, 스펙에 맞게 잘 구축된 테스트 환경도 찾아보기 힘들고, 실제 현장과 동일한 환경 또한 만들기 쉽지가 않습니다. 이러한 것이 선행되어 강력히 제약을 가해야, 비로서 올바른 구조가 될듯 한데. 참으로 어려운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거기다 Requirement 변경이 빗발치는 SI에서는말이죠. Owner의 말한마디로.. 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요.
이러한 하소연은 하루 이틀 나온 애기도 아니고, 정말 이땅의 많은 Manager와 Architect가 싸워서 합리적인 문화와 구조를 만들어야 가능하지 않을까요? 이런 현실과 부딪혀 이기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도전해 봐야죠.
국내에는 다른 아키텍트에 비해 유명세가 덜하지만, 제가 만난 컨설턴트중에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이가 Rebecca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의 차이는 있을수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