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da Rising 아주머니가 보낸준 멜로 인해 AsianPLoP이라는 것이 열린다는 정보를 받았고, 충동적으로 지원을 했습니다. 논문이 accept 되었지만, 정말 운인것 같습니다.
이번 PLoP은 Piggyback 패턴(큰 행사뒤에, 연이어 작은 행사를 여는 패턴 – 참가자들이 쉽게 모이기 하기위한 패턴)의 일환으로, 일본의 가장 큰 소프트웨어 공학 학회인 GRACE와 함께 열렸습니다. 우리나라로 하면 정보처리학회 정도 될듯 합니다.
장소는 소프트웨어 진흥원과 유사한 NII(Nataional Institute of Informatics) 라는 곳(진보쵸)에서 열렸습니다. 참가비및 행사비는 일체 무료였습니다.
제가 참가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AsianPLoP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번 행사는 영어권, 그리고 일본권으로 나누어 진행이 되었습니다. 일본은 일본인 끼리 진행하는 행사가 되어 버렸고, 반대로 영어권은 말 그대로 영어권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미국, 호주, 인도, 그리고 일본 조금, 한국 조금 이렇게 두가지 그룹으로 나뉘어 저자 워크샾이 진행되었습니다.
역시 언어로 인해 소통의 제약을 받는 것은 일본도 마찬가지 인가 봅니다. 아시아 권의 씁쓸함을 같이 느낄 수 있는 행사였죠.

일전에 AsianPLoP에 대해 소개해 드린적이 있는데요. 운좋게 논문이 Accepted 되어서 가볼려구 합니다.
제가 만든 패턴은 아니구요. 회사의 김성 책임님이 만든 아이디어를 저와 다른 분이 잘 다듬어서 논문으로 제출했고, 통과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어적인 문제를 많이 해결해 주신, James Chang 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설마 하고 PLoP 사이트를 방문했는데. 오늘 즐거운 소식을 발견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연도만 바꿔서 쳤는데.. PLoP 2010 Conference 페이지에 접근이 되네요.
OOPSLA가 SPLASH 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되고, 2010년도에 연이어 Reno(리노)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Half-Push/Half-Polling의 최종본을 공유합니다. 올해 정말 저에게 값진 선물은 PLoP에 참가해 여러가지 문화를 배울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또한 많은 유명 Architect를 만남으로써, 앞으로의 가야할 길과 협력의 중요성을 크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패턴 저자가 되었다는 기쁨은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 다른 학회와 달리 논문만 발표하면 끝이 아닌 학회라, 저자 워크샾때 받았던 피드백으로 논문의 내용을 개선해야 했고, 겨우 겨우 최종본이 나왔습니다. TPLoP이라는 PLoP 저널에 실릴지는 모르겠지만, 최종본을 제출했습니다.
Home Networking이 아파트에 들어가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서구권 문화 때문에 Office Automtation 으로 예를 바꾸고, 패턴의 Context를 좀더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 배경지식(Backgroud)과 Context를 좀더 명시적으로 적었습니다.
이 논문이 나오기 까지 많은 분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결코 저 혼자만의 노력으로 나올 수 없는 논문이었습니다.

Linda Rising 아주머니께서 AsianPLoP 2010이 열린다는 멜을 보내주셨습니다.
아시아권에 유일한 PLoP 행사인 Mensore PLoP이 한동안 진행되지 않았는데. 드디어 새롭게 AsianPLoP 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진행됩니다.
Fearless Change 2장에 나와있는 Innovator 패턴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1장 요약 포스트에 언급했던 변화를 수용하는 5 그룹중 가장 변화를 잘 수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Innovator를 발견하고, 그사람의 나의 의견에 동조하는지 살짝 발을 물에 담구어 보는 (Test the water) 패턴을 이용해서 나의 사람을 찾은 다음, 여러 동료들을 만들어 같이 변화를 시작하는 것이 좋겠죠. 🙂 (미실이 말하는 사람을 얻는자가 천하를 얻는다라는 말이 정말 와닿군요..)
한번 쭉 읽어보세요. 번역이 틀리수도 있으니 가능하다면, 원서를 사 읽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Pattern Name
Innovator
Opening story
Roger는 옆집에 살고 있습니다. 항상 그는 가장최신의, 멋진 gadget들을 가져옵니다. 나는 이 gadget에 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Roger가 구입한 것들에 대해 너무 흥분한 나머지, 심지어 너무 비싼 가격으로 gadget을 구입하기도 합니다. Roger가 어떤 gadget들이 너무 유용하다는 확신을 주면, Roger가 지불한 가격의 절반 이하가 될때까지 기다리가다 이후에 구입합니다.
Summary
만약 당신이 변화를 일으키고 싶다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좋아하는 동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Fearless Change를 읽으면서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를 많이 얻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아키텍팅을 하기 위해선, 기술 못지않게, 다른 부분(조직 구조, 협력, 대화법등..)도 중요하다는 것을 더욱 알게해주며, 저의 예전과 현재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서적이기 때문입니다.
세계에서 내놓아라는 유명 컨설턴트와 1년 같이 프로젝트도 진행해 보고, 국내의 유명 컨설턴트와도 차기 버젼을 개발했을때 느꼈던 점은 컨설턴트가 자신의 생각을 관철하려고 하지, 정작 우리 개발자의 이해나 생각을 많이 물어보지 않으려고 했다는 겁니다. 마치 자기가 새로 정립한 이론을 테스트하기에 급급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더군요.
전 이해를 구하는 컨설턴트를 만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그렇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짧은 시간에는 위에서 아래로 변화를 내려찍는 방식을 취할 수 밖에 없었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시간이 없다 보니 점진적이면서 모두를 변화시킬수 있는 Bottom-Up 보다는, 내려찍는 Top-Down 방식이 진행될 수 밖에 없고, 조직 구조도 상명 하복을 잘 받아들이수 있게 계층화되어 있다는 것이지요. 관리자 입장에서는 강점이지만, 아래있는 사람들이 주체적으로 변화의 주역이 되기는 힘든 구조라고 생각이 듭니다.
지하철에서 1장을 읽으면서 연습장에 쓱싹 쓱싹 정리해 봤습니다. Fearless Change 에서 조직를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큰 명분(motivation)을 내세우는 장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왜 변화가 어려운지 설명하는 장이지요. 하나 하나 세밀하게 다 설명 드리고 싶지만, 아무래도 제가 느낀 감동은 다 말로하긴 힘들듯 합니다. 전 큰 핵심만 전달해 드려야 될 듯 하네요.
저와 같이 PLoP을 참여한 고 상원 군이 저와 는 다르게 저자 워크샾을 지켜 보았다고 합니다.
더 나은 저자 워크샵 진행 방법을 만들기 위해 참가자와 조정자의 진행 방식등을 분석했다고 합니다. 파리(저자)의 또 다른 시선이니 저자 워크샵을 진행하시는 분은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듯 합니다.
아래의 메세지는 고상원 군의 포스트인 “저자 워크샾에 대한 관찰”에서 가져왔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고상원 군 says…
얼마 전, 또 한번의 저자 워크샵을 가졌습니다. 이번엔 논문 내용에 대한 것보다 저자 워크샵 자체에 포커스를 맞춰서 메모를 했습니다. 저자 워크샵을 도입하려면 어떻게 반응하고, 어떤 문제점을 가지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Rebecca의 강의를 들은 후, 아는 분과 설계와 구현간의 gap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설계라도, 개발자가 전혀 다르게 구현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RTC와 같은 좋은 툴들이 보급된다고 해서 과연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까요? 이러한 툴에 맞게 개발 문화가 정착된 회사가 한국에 몇이나 있을까요? 형식적인 것이 아닌, 진정한 개발 문화가..
솔직히 이런 문제는 한국에서개발자 대비 QE의 비율이 너무 빈약해서, 스펙에 맞게 잘 구축된 테스트 환경도 찾아보기 힘들고, 실제 현장과 동일한 환경 또한 만들기 쉽지가 않습니다. 이러한 것이 선행되어 강력히 제약을 가해야, 비로서 올바른 구조가 될듯 한데. 참으로 어려운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거기다 Requirement 변경이 빗발치는 SI에서는말이죠. Owner의 말한마디로.. 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요.
이러한 하소연은 하루 이틀 나온 애기도 아니고, 정말 이땅의 많은 Manager와 Architect가 싸워서 합리적인 문화와 구조를 만들어야 가능하지 않을까요? 이런 현실과 부딪혀 이기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도전해 봐야죠.
PLoP에서 수많은 거장들을 만났습니다. 거장들중 우리나라에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분들을 하나씩 소개할려고 합니다. 왜냐면 이들의 연구분야들을 하나씩 소개하는 것이 어떤 분들에게는 귀중한 정보다 될것이고,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Robert Hanmer씨는 이번에 저희 Half-Push/Half-Polling 패턴의 목자 (Shepherd) 이셨습니다. (PLoP에서는 패턴을 제출하면 완성도 있는 패턴을 한번 거른다음, 각 패턴다마 패턴을 잘 쓸수 있게 목자(멘토)를 지정해 줍니다. 그럼 목자와 함께 계속 애기를 나누면서, 패턴들을 수정해 나가는 거죠. 그 이후 저자 워크샾을 통해 한번 더 다듬게 되고, 최종 논문이 완성됩니다.)
PLoP의 BootCamp를 수년간 Linda Rising과 이끌고 있었고, 상당히 부드럽고 배려심이 많으신 분입니다. 이하 Bob 아저씨(Robert를 다 Bob이라고 부릅니다)는 현재 Alcatel-Lucent (Lecent Technolgies and AT&T)라는 Telecomunication 회사에서 Consulting Member로 근무중이며, 고 수준의 가용성(availiability)를 보장하는 시스템을 꾸준히 만들어 오셨습니다.
이러한 패턴들은 고수준의 품질을 요구하는 제조업과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국내 제조업에 종사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는 상당히 도움이 될만한 서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인사이트에서 판권을 확보하고 현재 번역중이라고 하니 조만간 번역서를 만나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