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에 배워야 하는 교훈들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아키텍쳐는 사회적 행동과 인간 활동의 중요한 극장이다. — Spiro Kostof”
명시적, 주도적, 기술적으로 자신의 배역(역할)을 아는 아키텍트가 얼마나 있을까요? 오히려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는 이해 당사자 (stake-holders) 사이에서, 서로 의견이 충돌이 발생하는 파벌들의 중재인, 중개인, 조정자 이지 않을까요?
소프트웨어 아키텍트의 일 중 인적 요소(human-factor)에 적절한 가중치를 부여하지[1] 않고, 순수하게 지적인 정신(소프트웨어 설계)을 요구하는 일이 얼마나 있을까요?
위대한 아키텍트는 머리가 아니라 노력과 풍요로운 마음으로 만들어진다. — Frank Lloyd Wright
여러분 조직에서, 아키텍트 선발 기준은 무엇입니까? 순수한 지적인 능력, 유사한 문제를 겪어봤고, 문제를 간단하게 정리하고(정제), 기술적으로 상세부분까지 기억해 내는 방대한 지식 또는 경험, 그리고 너그러운 마음? 당신은 어떤 분위기에서 일 하는 것이 좋은 가요?
의사는 그의 실수를 감출 수 있지만, 아키텍트는 그의 고객을 혼돈(얽히고 설키는)의 상황(넝쿨 식물속)으로 몰아 갈 수(advise) 있습니다. — ibid
“레거시” 시스템들의 “유지보수 하는 것”는 넝쿨 식물들의 가지를 치는 것보다 어려운 일인가요?
아키텍트로써, 여러분은 실패한 작품의 일부분을 없애버리는 배짱을 가지고 있습니까? 아니면 실패한 부분을 은폐하나요? Wright 역시 아키텍트 최고의 친구는 쇠망치라고 말했습니다.
당신이 최근에 철거했던(대폭적으로 고친) 것이 무엇인가요?
아키텍트는 자신이 신의 오른 편에 앉아있다고 믿는 것뿐만 아니라, 신이 떠나면 그 의자를 차지할 수 있다고 믿는다. —Karen Moyer
“신”이라면, “고객”을 읽어라
다른 모든 행위적인 예술처럼 건축의 목적은 행위(공사-operation)를 지휘하는 것이다. 지휘의 목적은 잘 짖는 것이다. 잘 짓은 건물은 세 가지의 조건을 가진다. 견고함(Firmness), 편리함(Commodity), 즐거움(Delight) —Henry Watton
소프트웨어의 아키텍쳐의 한 부분이 당신에게 즐거움을 준 적이 마지막으로 언제입니까?
당신은 작품(소프트웨어)이 다른 이에게 기쁨을 주는 것을 목표로 삼은 적이 있나요?
휼룡한 조각가나 화가가 아닌 사람이 아키텍트(Architect)일 수는 없다. 만약 그가 조각가나 화가가 아니라면, 그는 단지 빌더(builder)일 뿐이다. — John Ruskin
당신의 아키텍쳐에서 적절한 부분에 예술성을 발휘하실 수 있습니까?
모양, 질감(균형을 잡기위한 조각의 감각과 함축적인 행위), 배경(negative space)의 중요성을 잘 표현하기 위한, 화가적인 고민을 통해 구성되어진 시스템을 만들기 위하여 (빌더처럼) 단순히 부품(Component)들만 조립하면 될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래의 말을 더 이상 강조할 필요는 없지만, 소프트웨어 아키텍트가 가지는 대부분의 결핍증을 해결하기 위한 확실한 치료제입니다.
완전한(불완전 하지 않는) 진짜 훌륭한 아키텍쳐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은 터무니 없는 역설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사실이다. — ibid
Written by Keith Braithwa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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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해당사자의 다양한 요구사항들을 잘 수렴하여 적절히 가중치를 부여하고, 이것을 팀원들의 역량들을 고려하여 일을 배분하는 것을 말한다.
An architect is the first one who will walk across every bridge he or she desgins.
Jake님 좀 뜻을 풀어주시겠습니까?
자신이 만든 건축물을 먼저 걸을수 있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부탁 드려요 🙂
아키텍쳐는 자신이 만든 시스템을 스스로 제일먼저 사용한다라는 뜻같군요. 결국 아키텍트도 유능한 코더여야한다는 얘기같습니다.
예 97 아키텍트 서적중에 말씀하신 것에 연장선상의 글이 있습니다.
아키텍트는 개발자다. 라는 글입니다.. 🙂
사실 개발자에게 동떨어진 모델이나, 구조는 외면을 받기 쉬우니. 학습과 수용을 적절히 분배할줄 알아야 될듯 합니다.
아직 갈길이 머네용..
‘짓는’이 맞는 것 같은데요.
보시고 댓글 지우셔도 됩니다~ ^^
muslcy 님 감사합니다. 🙂
수정했습니다. 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