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턴 칵테일] 내가 가지고 있는 패턴은 뭐지?
패턴 칵테일. 이름을 봐서는 술이라도 한잔해야 될거 같은데요.
이름 맞추기 게임 (Name that Pattern)
이 게임은 패턴 포커를 뽑아서 보지 않고 자기 머리 위에 올려 놓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패턴이 뭔지 이것 저것 물어서 맞추어야 합니다.
상당히 쉬울거 같지만, 막상 당사자는 답답합니다. 무엇을 물어봐야 할지도 어렵고, 주위에 있는 사람이 실컷 설명해줘도, 찾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이름 맞추기 게임 후기
천 우형 (카드를 머리에 들고 계신 당사자)
현실은 공유된 환각 이란 말 아시나요? 이 게임을 통해서 한번 더 느꼈어요. 너와 나, 모두 같은 개념을 알고,
뜻도 알고 있지만.. 가끔~ 같은 의견을 가지고 갈등이 있을 때도 있죠. 서로 다른말을 하는줄 알구요 ㅎㅎㅎ…
너무 쉬운 패턴인데도.. ( 카드를 알기전에 ) 남의 설명을 듣고서 저는 속으로 이렇게 말했어요. [ 그런 패턴도 있어? ] ㅎㅎㅎㅎㅎ
그러나, 카드를 맞춘 후, 확인하는 순간~ [ 아차! 맞구나! 내가 놓쳤던 부분이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스쳐갔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통의 힘은 참 강하다는 걸 알게 되는 계기였어요. 내가 모르는 부분을 당신을 통해서 배웠으니까요 ^-^!!
김 현종 (힌트를 주는 분)
맞추것두 힘들지만 아슬아슬 하게 힌트를 주는 것 또한 힘들 었는데.. GOF 를 좀 안다고 생각 했었지만 막상 접해 보니 모르는게 더 많았던 …
다시 공부 해야 할까요.. 암튼 그랬습니다.
사실 이렇게 이름 맞추기 만으로도 굉장히 가치있는 게임입니다. 다른 사람이 생각하고 있는 Adapter 패턴과 내가 생각하고 있는 Adapter 패턴이 이렇게 다르구나를 느끼게 해줍니다.
패턴 칵테일 게임 방법
사실 자리의 제약상황 때문에 Pattern Cocktail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해볼만 한 게임이죠 🙂
1. 참가자 모두가 보지 않은체 카드를 머리에 붙입니다. 소외되는 인원이 없도록 8명이 넘지 않게 그룹을 산정하는게 중요합니다. (나중의 사람들을 모아 서로간의 연관성을 그려야 되기 때문입니다. 🙂 )
2. 그리고 가벼운 다과와 함께 서로의 패턴에 대한 힌트를 주고, 자신의 패턴이 무엇인지 파악하게 됩니다. (여기 까지는 패턴 이름 맞추기 게임이죠). 하지만 절대 상대방에게 힌트만 줄 뿐이지, 당신이 뽑은 패턴이 Adatper 패턴이 맞다 라고 얘기를 해줘서는 안됩니다. 대략 자신이 파악하는 것 뿐이지요 🙂
3. 그럼 팀원들이 모여 Pattern Combination을 만듭니다. 예를 들면 Factory와 Singleton 또는 Factory Method와 Template Method를 뽑은 사람을 같이 세워 서로 간에 연관성을 파악할 수있게 일종의 체인을 만듭니다. 중이 제 머리를 못 깍는다는 거아시죠. 줄이나 사람을 세울 때, 다른 사람의 자신의 위치를 지정해 줘야 합니다. 물론 자신이 정확히 패턴을 알고 있다면, 그렇게 행동하겠지만 사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4. 그리고 나서 자신의 패턴을 보고 서로 간의 위치를 확인합니다. 그래서 패턴 간의 Combination을 파악하게 되죠.
사실 EVA 스터디때 칵테일을 하려고 했지만, coffeeshop이다 보니 다른 사람의 모든 집중을 받을 까 두려워 하지 못했습니다. 장소도 협소했구요 🙂 6월 19일 비공식 행사에서 진행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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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정말 재미있는 패턴 스터디였어요 ㅋ
무지함과 깨우침을 한방에 얻을 수 있어 기뻤습니다 ㅋㅋ
ps:가엾은 제 몰골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닷!!ㅋㅋ
가엾다니!! 부드러운 미소가 일품인데! 🙂
힘내고 홧팅!!
저도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팀원과 GOF 패턴 공부를 한지 1년이 지났는데 다시 한번 되새겨볼겸.. 포커를 치면서 사용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지.. 확인을 해봐야겠네요!!!
세미나에 나오셔서, 같이 즐겨 보시는건 어떨까요? 7월 3일날 MS에서 엽니다.!!
황제 펭귄님 꼭 팀원들 데리고 오셔와요!!
재미난 경험을 하실수 있으리라 장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