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를 숙이며.. 그리고 나를 되돌아보며..

정덕영 MVP님 블로그에서..
오늘 지인의 Tweet을 통해 MVP 한 분이 돌아가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시는 분인가 해서 들어가 보았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그리 친분이 있었던것은 아니지만, 만날때.. 인사는 하고 지낸 사이였습니다. 거기다 또한 같은 삼성 소프트웨어 맴버쉽 출신이어서, 이래 저래 간접적으로 만난 적도 있었죠..
정덕영 MVP님의 명복을 빕니다. Windows DDK의 MVP셨으며, 정말 열정적인 지식 나눔과 희생정신을 가지시고 지식을 전파하신 분이였습니다.
비록 지금 하늘나라에 계시지만, 정 MVP님을 통해서 한국에 많은 개발자분들이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고, 알게 되었습니다.
이 분의 열정과 희생정신에 정말 감사드리며, 고개를 숙일 뿐입니다. 혹시 아시는 분이라면, 블로그를 방문하셔서 멘트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커뮤니티 리더로써, 10년동안 활동했던 저에게, 그리고 건강을 무시하며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해오던 저에게.. 정말.. 큰 교훈을 주신거 같습니다.
무엇이 귀중한지, 무엇이 정말 소중한지. 물질 세계에 갇혀 다른 것을 보지못하는 저나 다른 분들에게 정말 큰 메세지를 던져 주셨네요.
건강..
자신의 에너지에 80%만 사용하자 라는 격언을 주셔서, 저 자신에 대해 가장 존중을 해야 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 모두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기시길 바랍니다. 물론 한국 사회가 이렇게 건강을 챙겨줄 만큼 여유있는 사회는 아니지요. 하지만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지켜야 된다는 것은 변함 없는 사실인거 같습니다.
동완이의 아빠로써, 아내의 남편으로써, 저 자신에게 좀더 존중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 MVP님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나눔, 친절, 그리고 소통
요즘 Blog에 글을 쓰기가 갈수록 어려워집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바쁨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저의 지식이 매우 낮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의 주제에 대해 posting을 하기 위해 많은 논문을 참조하고, IEEE 저널도 보고. 좀더 완벽한 글을, 완전한 글을 쓸려는 저의 고집이 크기 때문이죠.
PLoP에 몇번 다녀온 후 대가들의 겸손과 소통 그리고 나눔에 정신을 정말 많이 깨닫고 왔습니다. 집단 지성의 결정체 였으니깐요. 정 MVP님의 글을 보고 고개가 숙연해 지네요.
더 나누고, 같이 걸어가고, 성장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여러분도 주위에 있는분들에게 따뜻한 사람이 되어주세요.. 그럼 조금이라도 따뜻한 세상이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