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필요한 건 서로의 시각 차이를 이해하는 것.
아내 친구들의 집 방문으로, 오랜만에 자유(?)가 주어졌습니다.
그래서 스터디 맴버 한 분 (C님)과 오랜 만에 만나 여러 얘기들을 나누었습니다. EVA 스터디를 시작한지도 이미 8년째가 되어 가네요. 세월 참 빠른거 같습니다.
이런 저런 회상에 빠져 얘기를 나누어습니다.. 스터디를 통해 좋은 사람들과 만나 서로 성장한 우리들의 모습이 대견 스럽기도 하고, 그때 정말 좋은 선택을 했다며 자화 자찬을 했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자산은 바로 저희 스터디 팀 맴버들이라는 얘기도요 . (동네 꼬마들이 말하는 민망스러운 얘기지만요 🙂 )
그리고 자연스레 요즘 스터디 주제인 Fearless Change 스터디에 대한 얘기들이 나왔습니다. C님은 이러 저런 밴처기업에서 좌충 우돌 많은 상처를 많이 받았고, Fearless Change 스터디를 시작할 때, 팀장과의 거리가 좋지 않아 많은 마음 고생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 팀장분이 좋아하는 주제에 대해서 공부를 할까? 좋아하는 게임도 같이 할까? 하고 친해져 볼려고 노력했지만, 잘 안되었다고 합니다.
마음속 에는 아마 다름으로 인한 서로에 대한 부정과 선입견이 갈 수록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Fearless Change 스터디를 통해, 서로간의 시각차를 인정하게 되고, 그 시각 차, 즉 다름이 당연한 거라고 받아들이고 팀장 입장에서 많은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팀장이 친해질려고 한 농담이 어떻게 보면 상처가 될수 도 있었지만, 지금 와서는 그 불편한 관계를 완하시키기 위한 농담으로 이해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시각차이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아마 서로간의 관계를 회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요? 자신의 시각만 너무 내세우고 맞다고 말하는 것은, 결국 자기 스스로 자기를 묶는 자승자박이 된 것을 저 역시많이 경험했습니다. (부끄럽네요.) 혹시 상대방이 나와 다르다 하여, 무조건 반대 의견을 내기 보다는, 한번 상대방의 시각에서 이해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많은 논쟁과 엉킨 관계가 풀리게 되고, 마음 편히 살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전 많은 논쟁들 중 누구 말이 옳고, 누구 말이 틀리다고 딱 집어 말할수 없는 것들 대부분이 서로의 경험과 시각 차이라고 봅니다. 전혀 다른 경험, 전혀 다른 시각을 가졌는데 자기의 말이 옳다고 우기는 것은 아마 이런 것이 아닐까요?
결국 저 역시도 장님 한명일 뿐이고, 다른 사람 역시 장님 일수도 있습니다. 서로 장님이니, 서로의 생각이 100% 틀린 것이 아닙니다. 저의 짧은 생각으로는, 서로의 시각차를 이해하고 장님 여려명이 모여 자신의 생각을 공유해 코끼리를 같이 그려나가는게 그나마 정답일것 같습니다. 이게 결국 좋은 소프트웨어를 만들어가기 위핸 시작점이 아닐까요?
다른것과 틀리다는 것은 어면히 다르다 라고 이해 하시면
좀더 편안해 지는 것 같습니다..
마치 진실과 사실이 구분되어야 되는 것처럼…
제경험상 서로 다르다 라고 인정하게 될때
결국 상대방을 이해 하게 되고 받아 지게 되더군요..
현종님. 역시 득도 하셨군요..
저도 어서 mediating해서 현종님을 따라 가야 겠네요!!
과장님이 되신것 다시 축하드립니다. 용현님과 맛난거 얻어 먹으러 갈께요…
과장은 아닙니다.. 우쨌든 거하지 않더라도
맛난 식사라도 같이 하시지요..
홧팅!!! 하시구요.
조만간 뵙도록 하시지요.
아싸!! 날 잡히면 !! 굶어야 겠군요.
전 탕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