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rless Change] 모든 것이 사람에 관한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Linda Rising은 조그만 Recorder Consort 팀을 이끕니다. 5명이라고 하지만 다 제각기의 다양한 장단점과 개성이 있기 마련입니다.

과연 Fearless의 저자인 Linda는 어떻게 이 팀을 이끌까요? 바로 개별적으로 만나는 것(Personal Touch)입니다.
- Karen은 어렸을때부터, 레코더를 불었기 때문에, 가장 뛰어난 실력자입니다. 그래서, 가장 어려운 부분과 솔루 부분을 맡깁니다.
- Rick은 레코더도 잘 부르지만, 기타와 노래도 잘 부릅니다. 하지만 Rick 은 어러운 부분을 부르는 것을 싫어하며, 튀기 좋아합니다.
그래서 어려운 부분은 Karen에게 다양한 악기 파트는 Rick에게 맡깁니다.
- Anne 와 Karl 은 온화한 성격이며, 적당한 도전을 기쁘게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Anne는 피아노도 잘 칩니다.
Anne와 Karl의 온화한 성품때문에, 합주나 Karen을 뒷받침하는 연주를 부탁합니다.
결국 Linda는 Personal Touch와 Tailor Made 패턴을 이용해, 구성원의 다양한 성격과 장단점을 파악하고, 적합하게 팀을 조율했습니다.
Personal Touch (개별적으로 만나 얘기해라)
서로간의 시각 차이를 이해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말 팀원들 개개인에 대해 알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관리자들이 하는 오해중 하나가 “조직의 이익을 위해, 개인은 희생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Linda는 저에게 재미난 말을 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공동의 이익 (즉 회사의 이익)보다, 개인의 이익을 중요시 여긴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전파하기 위해선, 개개인에게 어떠한 이점과 영향을 끼칠수 있는지 말하 수 있어야 하고, 개개인의 이익을 설명해 설득해야 합니다. 그래서 전체 조직의 성과보다는 개인의 이익에 초점을 맞추어 변화를 유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은, 개인의 성향을 존중해서 변하를 이끌어야 하며,시각 차를 존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Personal Touch에 대한 EVA팀의 여러 생각을 주고 받았습니다.
- J님 – 외국계 회사에 근무하시는 J님은, 개인의 개발에 투자하는 회사는 결국, 회사도 발전하게 된다는 것의 외국계 회사의 시선이지만, 한국에서는 외국회사보다 더 높은 근속년수를 보장하면서도, 이런 문화가 없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 H님 – 안드로이드 개발을 하고 싶어서, UI, 개발등 다양한 분야에 경험있는 사람을 만들고 있지만, 개개인의 동기부여를 만들어 내지 못하니, 설득이 힘든 것을 느꼈다.
- K 님 – 대학교 동아리를 만들기 위해,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이유를 만들었다. 어떤 이는 팀을 이루어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어서, 어떤 이는 학점을 따기 위해서, 어떤 이는 정보 공유 원했는데, 이러한 욕구를 잘 만족시켜 동아리르 구성했다
그중에 가장 빛난 정보는 Y님은 팀장으로써 Personal Touch한 경험을 잘 설명해 주었습니다.
여성 직원인 경우
- 변경된 머리 스타일을 캐취하고, 구매한 화장품의 이름을 대며 칭찬하면,
남자 직원인 경우 ,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 절대 존댓말을 하지 말고, 강하게 해야만 일하는 사람도 있다.
- 반대로, 거리를 좀 두고, 존중하면서 ~ 씨 해주세요 라고 해야 하는 사람이 있다.
- 항상 모니터링 하고 감시해야 되는 사람이 있다.
Y님의 경험으로는, 결국 회사에 사람이 계속 사라지고 있다거나, 팀원이 수시로 바뀌는 부서는, 팀장이 Personal Touch 를 못한 경우가 대부분 이었다고 합니다.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구성원 하나 하나 개별적으로 이해하고, 개개인의 고충을 풀어 주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Tailor Made (상대방에 맞게 메세지와 자신의 의견을 다듬어라)
새로운 아이디어를 전달하기 위해, 조직의 매니저에 맞게 자신의 전략을 다듬어서 전달해야 합니다. 조직의 매니저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을, 나의 아이디어로 어떻게 풀수 있는지를 설명하는게 관건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구체적인 과정을 만들어 단계별로 전달하십시오.
대부분의 컨설턴트가 자신이나 회사가 가진 기술의 장점만 말해서 실패하는 경우를 종종 볼수 있습니다. 그렇게 말하기 보다는, “내가 제안한 방법을 사용하면, 모든 문제는 해결해 줄수 없지만, 지금 당신 회사의 A 문제를 50%는 해결해줄수 있고, 조직이 가진 Risk도 50%로 줄여줄수 있다”라고 설득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요즘 파워포인트 블루스라는 서적이 있는데, 한국형 프리젠테이션을 제안합니다. 여기의 핵심 메시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여러개가 다 좋지만, 한국 실정에 맞는 핵심 메세지 2개만 던져라. 너한테 딱 맞는 2가지의 장점이 있다.
즉 상대방이 가진 문제점을 맞게 해결책을 제시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기술 도입으로 발생하는 조직(팀) 내부의 이와 실을 파악해 설득하십시오.
W군 같은 경우, 회사의 형상관리, 자동 빌드 프로세스를 도입하기 위해, 지식을 전파와 서버 구입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개발자나 관리자에게는 개발 기간의 단축이 가능해진다는 것을 전달했지만, 영업 출신의 상무는 이러한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W군은 상무님에게 서버 구입시 드는 비용과 서버 미 구입시 드는 비용을 노동 단가를 기반으로 축출해서 전달했고, 그분은 흔쾌히 결재를 해주었다고 합니다.
서로 Win-Win이 되는 상황을 만드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나의 이익만 내세우기 보다는, 다른 사람의 이익과 나의 이익에 적절한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에게 100, 다른 사람에게 20이 되는 이익보다 서로 70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어 더 나은 솔루션입니다. 혼자가면 빨리 갈수 있지만, 같이 가면 멀리갈수 있다는 진리를 잊지 마십시오!
Shoulder to Cry On (고민을 털어놓아라)
새로운 아이디어를 조직에 소개할 때, 종종 실수를 하게 되고, 용기와 자신감을 잃게 될때가 있습니다.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실수에 쩔쩔매게 되고, 결국 좌절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너무 힘들때,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입하다 고충을 겪는)동병 상련의 상처를 가져 있는 사람들을 만나 고민을 털어놓으십시오. 최소한 동정이라도 받을수 있으며, 비슷한 고민을 해본 사람들이기 때문에, 좋은 조언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낄수 있을 겁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일이나, 프로세스에 관심있는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점심, 저녁 또는 여유를 가질수 있는 시간에 집과 직장에서 떨어진 곳에서 만나십시오. 중립적인 제 3의 지역에서, 일상을 벗어나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공간이 좋습니다.
이곳에서 다른 사람의 하소연을 들으면서, 다른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보일수도 있고, 또한 내가 겪은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말하면서, 자신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이러한 커뮤니티에서 Innovator나 Connector를 만나, 여러가지 조언과 문제를 해결해 줄 사람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하지 않으면, 서로 술만 먹으면서 징징되는 장소가 될수도 있습니다. 이럴땐, 어떤 비평이 적절하다고 생각될때, 다 같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여러 해결책을 내놓다 보면 많은 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고민거리를 혼자 가지고 있지 말고 다른 이와 공유하십시오!
맺음
이번 장은 어떻게 사람을 다뤄야 하고, 어떻게 자신의 메세지를 다듬어야 하며, 고민이 있을 때 도움을 요청하는 법에 대해서 배워보았습니다. 다음 장은 각 맴버들에게 구체적인 역할을 부여하고, 본격적으로 대중들을 서서히 장악하는 기법들이 나옵니다.
그동안 팀을 이끌면서 그냥 느낌으로 알던것들이 이렇게 패턴으로 정리되는것을 보니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네요.
우리팀만의 패턴을 한번 만들어보아야겠네요. ^^!
잘 읽었습니다.
“•Karen은 어렸을때부터, 레코드를 불었기 때문에, 가장 뛰어난 실력자입니다. 그래서, 가장 어려운 부분과 솔루 부분을 맡깁니다”
레코드 -> 레코더
오타도 잡아 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팀만의 Group Identity를 어떻게 가져 가느냐도 굉장히 중요한듯 합니다.
과연 어떤 패턴을 만들지 기대되는데요!! 🙂
한번 같이 번역 프로젝트나. 팀 블로그 운영이나, 이런걸 하면 좀 좋아질거 같기도 합니다. 🙂
좋은내용 잘 읽었습니다 ^^*